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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독해 기법 익히기 (1) - 텍스트 구조 분석 사례 (1)

[A] When beliefs about experiences are formed, then meaning follows. [B] Attitudes are important because they influence behavior and are relevant for understanding and predicting social behavior. [C] These “objects of evaluation” are present in various ways throughout one’s life span and are viewed based on internalized beliefs from experiences. [D] Attitudes are positive or negative evaluations that persons have toward other people, things, ideas, and activities. People have a natural tendency to develop attitudes using thoughts and feelings, which, in turn, can influence behavior. Individuals differ, however, in the importance they place on cognitions versus affect in shaping attitude. This is partly due to temperament. If, however, thoughts and feelings about an object are different, then feelings are often the higher influence on behavior. Another angle explored is the difference between beliefs related to morality and those related to ( ⓐ ). Wojciszke, Bazinska, and Jaworski (1988) found that personality traits related to morality (e.g., honesty, compassion) were more consistently accessible than traits related to ( ⓑ ).

12. 윗글의 순서로 가장 알맞은 것은?

(1) [B]-[A]-[D]-[C]

(2) [B]-[D]-[A]-[C]

(3) [D]-[A]-[C]-[B]

(4) [D]-[C]-[A]-[B]

13. 윗글의 문맥상 ( ⓐ )와 ( ⓑ )에 공통으로 들어갈 가장 적합한 낱말은?

(1) competence

(2) convolution

(3) reparation

(4) virtue

[이화여자대학교 2014학년도 재외국민 전형 필답고사 영어]

위에 제시한 독해 문제는 2014학년도 이화여대 재외국민 특별전형 영어 시험 12번과 13번 문제입니다. 이런 식으로 아무 책에서나 발췌하여 문장 순서를 바꾸어 놓고, 빈 칸을 만들어 알맞은 말을 넣도록 요구하는 문제는 출제자 입장에서는 따로 수고할 필요가 없는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한 방식이지만, 정답을 골라야 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곤란하기 짝이 없는 문제입니다. 물론 교육학(pedagogy)이나 심리학(psychology)에 대해서 남다른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그나마 쉽게 접근할 수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 것입니다.

먼저 문장의 순서를 바로 잡는 12번 문제부터 생각해봅시다. 일단 글을 쓸 때는 항상 일반적인 진술(general statement)에서 특정한 진술(specific statement)로 나가야 한다 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진술은 가장 포괄적이고 넓게 말한다는 의미하고, 특정한 진술은 구체적인 사례나 분석으로 좁혀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A]~[D]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진술은 당연히 [D]입니다.

왜 그런가를 생각해봅시다.

[A]는 “경험에 대한 믿음이 형성될 때, …”라는 식으로 이미 어떤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진술이 아니라 특정한 진술입니다.

[B]는 “태도는 중요하다. 왜냐하면 …”라는 식으로 그 이유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분석이 들어간 특정한 진술입니다.

[C] 역시 “이러한 경험의 대상은 …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되고 … 내면화된 믿음에 기초한다 …”라는 식으로 제한된 조건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한 진술입니다.

하지만, [D]는 “태도는 …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평가이다”라는 식으로 오로지 폭넓게 일반적인 상황만을 진술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진술입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것이 이해가 될 듯 말 듯 할 수도 있겠지만, 아래의 내용을 읽으면서 좀 더 논의를 진행해봅시다.

어떤 개념(concept)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먼저 정의(definition)를 내리고 그 개념을 적용해야 한다 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정의는 유개념(generic concept)와 종차(specific difference)로 이루어집니다. 유개념은 정의하고자 하는 개념을 포괄하는 한 차원 높은 개념이고, 종차는 개념이 유개념에 대해 갖는 차이점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유개념은 정의하고자 하는 개념보다 상위에 있고, 종차는 개념을 유개념에서 분리해주는 특징을 말합니다.

말이 어려워졌습니다만, 학생들이 모두 잘 알고 있는 “Man is a political animal.”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의 유명한 인간에 대한 정의를 생각해봅시다. 이 정의에서 개념은 “man”이고, 유개념은 “animal”이 되고, 종차는 “political”이 됩니다. 유개념인 “animal”은 당연히 개념인 “man”을 포함하는 더 넓은 외연(denotation)을 지닙니다. 한편 종차인 “political”은 유개념인 “animail”과 개념인 “man”의 내포(connotation)를 구분해주는 특징입니다. 이러면 좀 더 쉽게 이해하겠지요?

그럼 [A]~[D] 중에서 “Man is a political animal.”이라는 정의와 가장 비슷한 형태의 문장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D]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D]에서 개념은 “attitudes”이고, 유개념은 “positive or negative evaluations”이고, 종차는 “that persons have toward other people, things, ideas, and activities”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D]가 맨 먼저 와야겠지요.

그리고 [D]에서 “attitudes”를 “evaluations”라고 정의했기 때문에, 그 다음에는 “the object of evaluations”가 어떻게 제시되고 간주되는지를 설명하는 [C]가 나와야 합니다. 또한 [C]에서 “the object of evaluations”는 “internalized beliefs from experiences(경험으로부터 내면화된 믿음)”에 기초한다고 여겨진다고 했으므로, 다음에는 [A]의 “beliefs about experiences”이 형성될 때 “meaning(의미)”가 나온다는 문장이 이어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B]는 태도가 중요한 이유를 추가적으로 설명하면서 글의 방향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글의 구조와 짜임새가 좀 더 쉽게 이해가 되나요? 그럼 지금까지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빈 칸 넣기를 해봅시다. 많은 학생들이 독해 문제를 풀면서 오해하는 것이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사실 “독해(讀解)”라는 말은 “읽고 이해한다”는 뜻이 아니라, 정확하게 “읽고 나눈다[분석한다]”는 뜻입니다. 문장 구조를 분석하지 않고 단어가 나열된 순서로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면 잘못된 해석을 하기 십상이듯이, 글의 구조와 짜임새를 분석하지 않고 그저 읽히는 대로 내용을 이해하면 반드시 오해를 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글을 이해하기 전에 반드시 글의 구조와 짜임새를 분석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글의 구조와 짜임새를 분석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음미해보겠습니다.

처음에 “attitudes”가 무엇인지 정의하면서 시작한 이 글은 [A]~[D] 중에서 제일 마지막에 와야 할 [B]에서 내용이 전환되고, 사람들은 “thoughts(사고)”와 “feelings(감정)”을 통해 “attitudes”를 발전시킨다고 언급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개인은 “cognition(인지)”와 “affect(정서)” 중 어느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른 태도를 보인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thoughts”=”cognition” : “feelings”=”affect”의 관계를 글의 구조와 짜임새에 의해 파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affect”가 명사로 무슨 뜻인지 모르면 약간 머뭇거릴 수 있지만, 글의 구조와 짜임새에 대한 훈련을 해온 학생이라면 오히려 이 글에서 “affect”는 “feelings”의 동의어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즉시 알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논의를 진행하면, 이 글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temperament(기질)” 때문이라고 하면서, “feelings”가 [“thoughts”보다는] “behavior”에 더욱 강한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곧바로 “Another angle explored([그 동안] 연구된 추가적인 관점)”을 언급하면서 부가적인 설명을 제공합니다. 여기서 학생들이 유념해야 할 점은 “another”라는 단어의 의미입니다. “an+other”인 “another”는 여기서는 “하나 더”를 의미하기 때문에 “추가적인”이라고 번역하고, 앞의 설명과 같은 내용이 한번 더 반복된다고 이해해야 합니다. 사실 이 문제의 가장 큰 함정은 여기에 숨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결국 이 문제를 제대로 풀려면 학생들이 이어지는 내용에서 글쓴이는 “feelings”가 “thoughts”보다 “behavior”에 더욱 강한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을 한 번 더 부연 설명할 것이라는 점을 예측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본다면 마지막 문장의 “A were consistently more accessible than B”의 구조에서 A가 “feelings”가 되고 B가 “thoughts”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예측은 글의 구조와 짜임새를 분석하면서 읽을 때만 가능합니다. 부디 염두에 두기 바랍니다.

이제 “beliefs related to morality(도덕성과 관련된 믿음)”과 “those related to ( ⓐ )”를 생각해봅시다. 여기서 “those”는 당연히 “beliefs”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글의 구조와 짜임새에 의해 “beliefs related to morality”는 “feelings”나 “affect”의 의미가 될 수 밖에 없고, “those related to ( ⓐ )”는 “thoughts”나 “cognition”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마지막 문장에서 “honesty(정직)”이나 “compassion(동정)” 같은 “personality traits(인격적인 특징)”은 “traits related to ( ⓑ )”보다 일관성 있게 좀 더 접근 가능하다고 했으므로 더욱 확실하게 정답을 고를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 글의 구조와 짜임새에 의해 다음의 도식(scheme)을 그릴 수 있습니다.

feelings = affect = beliefs related to morality = personality traits related to morality (e.g., honesty, compassion)

thoughts = cognition = those related to ( ⓐ ) = traits related to ( ⓑ )

긴 설명에 비하면 중요한 구조와 짜임새는 간단하지요? 이런 독해 문제가 겉보기는 어려운 것 같아도 독해 기법만 익히면 오히려 더 쉽고 간단하게 풀 수 있습니다. 결국 13번 문제의 빈 칸에 들어갈 단어는 “feelings=affect=morality”의 반의어이고, “thoughts=cognition”의 동의어입니다. 이제 유비(analogy) 문제가 되었으니, 이 글을 읽는 학생들이 추리력을 동원해보기 바랍니다.

13번 문제의 보기에 나오는 단어들은 모두 중요한 단어이니 반드시 암기해두기 바랍니다. 그럼 단어의 의미를 알아볼까요?

(1) competence (능숙함, 능력, 역량, 적격)
(2) convolution (소용돌이, 회선)
(3) reparation (보상, 배상)
(4) virtue (미덕, 장점, 효력)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2)와 (3)은 아니겠지요? 결국 (1)과 (4) 중 하나일 텐데, (4)라고 고른 학생들은 지금까지 잘 따라왔다가 마지막에 실수한 것입니다. “virtue”는 “morality”의 동의어입니다. 결국 정답은 (1) competence가 되고, 앞에 제시한 도식을 완성시키면

thoughts = cognition = those related to competence = traits related to competence

가 됩니다.

지금까지 설명을 잘 따라온 학생들은 제가 강조하는 글의 구조와 짜임새는 물론이고, 교수님들이 재외국민 특별전형 필답고사 문제를 어떻게 출제하는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재외국민 특별전형뿐만 아니라 SAT나 TOEFL 역시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출제 방법까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만점을 받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시 한번 이 글을 읽는 학생들 모두가 조금만 더 집중하여 글의 구조와 짜임새에 대한 통찰을 얻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지문은 F. Clark Power, Ronald J. Nuzzi, Darcia Narvaez, Daniel K. Lapsley, and Thomas C. Hunt (ed), Moral Education : A Handbook (2 vols) (Westport: Praeger, 2008)의 제1권(p. 30)에서 발췌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