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EW Tutor Chung’s English World

TCEW(Tutor Chung's English World)에서 출간한 교재를 소개합니다. Tutor Chung's Vocabulary를 공부하면서 막힘 없는 수능 영어 독해Tutor Chung's Reading Practice 1/2/3/4 순서로 공부하면 가장 좋습니다.

Free exchange Superstar cities have a big advantage in attracting high-paying jobs – The Economist Nov 15th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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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고민거리인 불평등(inequality)은 단순히 소득 불평등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소득 불평등을 야기하는 교육 불평등과 소득과 교육 불평등의 결과이자 원인인 지역 간의 불평등 문제도 심각합니다. 지역 간의 불평등은 단순히 국토의 불균등한 발전이나 지역 간의 격차로 인한 정치적 불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합니다. 예컨대, 디트로이트에서 소득 기준 하위 20%에 속하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가 성인이 되어 소득 기준 상위 20%로 성공할 확률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소득 기준 하위 20%에 속하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의 절반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미국인은 과거에 비해 주거지를 옮기는 경향도 능력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어느 지역에서 태어나고 사느냐에 따라 삶의 기회 자체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번 주 The Economist의 미국 섹션에 “오지와 오지랖 – 가난한 지역에 투자 유치하기(Boondocks and boondoggles – Bringing investment to poor places)”라는 기사가 실렸고, 이 기사를 바탕으로 “주거 지역 – 미증유의 감세(Oh, the places you’ll grow – The biggest tax cut you’ve never heard of)”이라는 사설도 실렸습니다. “기회 특구(opportunity zone)” 문제를 다룬 기사와 사설입니다. 기회 특구란 “2017년 감세와 직업 법(Tax Cut and Job Act of 2017)”을 통해 저소득 도시와 농촌 지역에 대한 장기 투자를 촉진하여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려는 계획입니다. 인구 조사 표준 지역(census tract)의 12%인 8,761곳을 기회 특구로 선정했고, 기회 특구로 선정된 지역에는 3천 5백만 명의 미국인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10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등으로 6조 달러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The Economist는 기회 특구라는 발상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기회 특구를 선정하는 방식 자체가 허점이 많고, 장기적인 경제 발전의 주요소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는 이유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기회 특구로 선정된 지역이 기회 특구로 선정되지 못한 지역보다 이미 고급 주택화(gentrification)가 진행되었다는 브루킹스 연구서의 분석도 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이나 하바드 대학의 인근 지역이 기회 특구로 선정된 것은 이 지역에 많이 거주하는 학생들의 소득이 낮기 때문인데, 부동산 투자가 몰리는 이유는 이 지역의 시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역의 기반 시설 상태, 기업과 대학의 연계, 고급 노동력의 활용 가능성 등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마존이 최고의 대도시인 뉴욕시와 워싱턴 DC 교외 두 곳에 새로운 본사를 개설하기로 한 소식은 지역의 균등한 발전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시사합니다. 이번 주 “자유 교역(Free exchange)” 칼럼은 바로 아마존이 뉴욕과 워싱턴 두 곳에 새로운 본사를 열기로 결정한 것이 어떤 의미인가를 파고 들고 있습니다.

  1. 결국 아마존이 모든 사람을 실망시킨 까닭은 무엇일까요?

  2. 수 만 개의 고소득 일자리를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대도시 지역에 창출하기로 한 결정은 좀 더 광범위한 경향의 주목할만한 사례입니다. 또 다른 사례는 무엇일까요? 지역 간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치가들의 노력은 어떻게 되었나요?

  3. 한 때, 가난한 지역이 부역한 지역을 따라잡았습니다. 시카고 대학의 엘리사 잔노네가 수행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1940년부터 1980년까지 부유한 도시와 가난한 도시 사이의 임금 차이는 매년 대략 1.4%의 비율로 좁혀졌습니다.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the return to education”이 의미하는 바는 일반적으로 임금이 교육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입니다. 고등 교육, 즉 대학 교육을 받은 노동자의 임금이 중등 교육, 즉 고등학교만 졸업한 노동자의 임금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1980년 이후 대도시 지역의 대졸 노동자와 중소도시나 시골 지역 대졸 노동자의 임금 격차가 줄어들지 않았는데, 이는 대도시 지역으로 대졸 노동자가 집중되었기 때문입니다. 대졸 노동자들의 생산성이 대도시 지역에서 가장 높았고, 그로 인한 시너지 효과로 높은 임금을 지불하는 일자리가 대도시에 집중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부유한 대도시와 가난한 중소도시나 시골의 차이는 계속 벌어졌습니다. 더욱이 대도시 지역의 개발 제한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고소득 대졸 노동자만 부유한 대도시 지역에 거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도시들은 지식을 전달하는 수단입니다. 하바드 대학의 에드워드 글레이저와 매슈 레서거에 따르면 대도시의 임금이 더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카고 대학의 창타이 시에와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본교의 엔리코 모레티에 따르면 GDP를 1/3 정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5. 하지만, 아마존과 구글은 에드워드 글레이저와 매슈 레서거가 설명한 이유 때문에 뉴욕시나 워싱턴 DC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6. 거대 기술 기업이 대도시에 매력을 느끼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7. 거대 기술 기업이 대도시에 매력을 느끼는 또 다른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8. 이러한 거대 기업의 대도시 집중 현상이 당혹스러운 까닭은 무엇일까요?

  9. 이러한 상황에서 소도시는 불리한 입장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시킬 있는 방안은 무엇이고, 소도시가 구사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일까요? [이 단락 위에 있는 약식 설명(subtitle)에 나오는 “Prime donna”는 “Prime donne”가 맞습니다. “donne”를 “donna”로 잘못 타이핑한 것 같습니다.]

어휘 정리

  • understudy 대역 배우, 보결 선수

  • solicit 간절히 부탁하다, 졸라대다(=importune), 유혹하다, 꾀다(=tempt=entice)

  • bid 값을 부르다, 입찰에 응하다: 가격 제시, 호가, 응찰, 입찰

  • keen on~ ~을 아주 좋아하는, ~에 관심이 많은

  • gambit (체스의) 초판의 수, 전략, 작전

  • woo 지지를 호소하다, 구애[구혼]하다(=court), 간청하다(=importune)

  • juicy 즙이 많은, 물기가 많은(=succulent); 흥미진진한(=interesting), 짜릿한(=racy), 매력적인, 군침 도는, 뛰어난, 일류의

  • incentive 자극(=stimulus), 유인(=spur), 동기(=motive)

  • nab 붙잡다, 체포하다(=collar=arrest); 낚아채다, 가져가다

  • split 나누다, 분할하다, 분배하다, 쪼개다, 분열시키다

  • cut out (무엇을 잘라) ~을 만들다, 그만두다, 삭제하다, 빼다, 가리다, 막다

  • catch up with 따라가다, 따라잡다, 체포하다, 결국 ~의 발목을 잡다, 끝내 ~을 찾아 처벌하다

  • cluster 송이, 무리, 떼: 무리를 이루다, (떼를 지어) 모이다

  • filter out 걸러 내다

  • entrepreneur 사업가, 기업가 → entrepreneurship 기업가 정신[능력, 활동] → entrepreneurialism 기업가 정신

  • ration 배급하다, 제한하다

  • lose out 놓치다, 손해를 보다

  • zoning 지구제, 구역제, 건축 규제

  • proprietary 독점의, 전매의, 등록 상표가 붙은; 소유(자/권)의

  • enmesh 얽어 넣다, 걸려들게 하다, 말려들게 하다, 빠뜨리다

  • lucrative 수익성이 좋은

  • proximity 가까움, 근접

  • supply chain (상품의) 연쇄적인 생산 및 공급 과정

  • cheek by jowl 바싹 붙어 있는 ← jowl 아래턱, 턱 아래 늘어진 살(jowls)

  • disconcerting 어리둥절케 하는, 당황케 하는, 혼란[교란]시키는

  • payoff 수익, 보수

  • bespoke (개인 주문에 따라) 맞춘(=tailor-made)

  • prime donne prima donna의 복수형 ← prima donna 오페라의 주역 여성 가수, 자기가 아주 잘난 줄 아는 사람

  • at a disadvantage 불리한 입장에 있는

  • level 평평하게 하다, 고르다

  • pilot 조정사, 수로 안내인, 도선사; 시험[실험]적으로 하는 것, 시험 방송용 프로그램

  • best practice 모범 경영, (모범적인) 최우수 업무 수행 방식

  • weary 지친, 피곤한(=tired=fatigued), 지루한, 지긋지긋한(=tedious=irksome)

  • capitalize on 이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