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 inaction Why is climate change so hard to tackle? – The Economist Dec 1st 2018
01 Dec 2018기사 정보를 받아오는 중입니다...
(여기를 눌러 기사를 보러 갈 수 있습니다.)이번 주 The Economist에 게재된 분기별[계간] 기술 특집(Technology Quarterly)의 주제는 지구 경제에서 탄소를 제거하고 친환경 연료로 대체하는 기술입니다.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친환경 기술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재생 가능 에너지, 리튬 이온 배터리, 전기 차량 배터리, 수소 연료 전지, 친환경 난방, 강철과 시멘트를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방법, 친환경적인 비행기 연료 등이 개발되었고, 친환경 기술을 통해 자본주의를 혁신할 수도 있습니다. 산업 혁명 이래 자본과 창의성과 값싼 노동력과 결합된 탄소 집약적인 에너지는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전세계 수십 억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화석 연료가 가져오는 발전에 열광합니다. 하지만, 화석 연료로 이룬 경제 발전은 독재적인 불로소득 체제의 바탕이고, 재벌과 과도하게 집중된 경제의 배경이고, 환경 변화로 인한 비용을 떠맡지 않습니다.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기술은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지구 경제를 분권화할 수 있습니다. 선진국의 잉여 자금을 흡수하여 기술 개발에 필요한 일자리를 창조하고 가난한 나라의 에너지 빈곤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역 전쟁과 고립주의가 판치는 시대에 공동선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믿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탄소 없는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인간의 창의성을 사용한다면 경제적이고 환경적으로 거대한 기회를 맞을 것입니다. [이번 주 The Economist의 분기별 기술 특집 기사 중에서 특히 마지막 기사인 “친환경 자본주의 – 지구 온난화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Decarbonised capitalism – from hot air to action)”에서 이 문제를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심지어는 The Economist를 비롯한 전세계 언론과 지식인들은 지구 온난화라는 직설적인 표현 대신 기후 변화(climate change)라는 온건한 표현을 써가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애써 회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사설(leader)에서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한데도, 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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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5년도 더 지났지만, 1992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전세계 지도자들이 모여서 서명한 기후 변화에 관한 UN 협약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사실상 이 협약을 지키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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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는 세계가 리우데자네이루 UN 협약을 달성하기 위한 준비를 거의 다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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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사설(leader)에서는 12월 2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기후 변화 협약의 당사국들이 다시 만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리라 예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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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분명하고, 위험은 막대하고, 해결책은 손에 닿는 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왜 반응은 불충분할까요? 이에 대한 한 가지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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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프랑스 정부가 디젤 연료에 대한 세금을 리터 당 7.6 유로 센트(0.09 달러) 올리기로 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노란 조끼를 입고 프랑스 전역의 교차로를 차단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이에 응하여 많은 사람들이 눈에 확 띄는 형광색 자켓을 입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디젤 엔진이 야기하는 미세 입자 오염을 줄이기 위해 디젤과 경유 세금을 조정하는 계획의 일부로 이번 디젤 연료 세금 인상에 더하여 2019년 1월부터 추가적으로 6.5 유로 센트 더 인상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대도시에서는 지하철이나 자전거 공유 체계나 우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 세금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예전에 정부가 경유차보다 오염 물질을 덜 배출한다는 이유로 디젤차를 권장했던 것을 기억하는 시골 지역에서는 사정이 다릅니다. 시골 지역에서는 디젤 연료 세금 인상이 겨우 먹고 살만큼 버는 중산층 가정에 대한 처벌이자 오만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시골 지역을 무시하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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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문제에서 나타나는 모순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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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교착 상태를 깨뜨리기 위한 명확한 순간을 만들 수 있는 첫 번째 가능성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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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교착 상태를 깨드리기 위한 두 번째 박차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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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가능성은 무엇일까요? [이 문단의 의미는 이번 주 분기별 기술 특집 기사 전체를 읽지 않으면 약간 애매할 수 있습니다. 대강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좀 더 효율적으로 대기 중에서 탄소를 포집하기 위해 개발된 탄소 공학(Carbon Engineering)이 다른 산업 분야에서 발상을 빌려왔듯이, 철강 업계와 철광석 업계와 공기업과 시멘트 회사와 다국적 석유 기업이 천연 가스를 수소로 전환하거나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비축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해야 합니다. 이렇게 산업별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여 정보를 교환하면 친환경 기술에 투자하지 않고 결실만 거두어가는 무임 승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과 유럽과 러시아와 인도 같은 거대 경제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을 적극적으로 채택한다면, 다른 나라들도 따를 것입니다. 결국 이 문제는 “승자독식(winner takes all)”이 아니라 “협력하지 않으면 모두가 손해를 본다(we all lose unless we work together)”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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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로 기후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나라들이 궁극적으로 의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 방법의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어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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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ction 활동 부족, 무대책; 휴지, 휴식; 게으름, 나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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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kle (힘든 일이나 문제 등과) 씨름하다(undertake), 맞붙다, 덤벼들다(=at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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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actability 고집스러움, 다루기 힘듦, 처치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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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ropogenic 인위 개별의, 인류 발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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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up to~ ~에 부끄럽지 않게[어울리게] 살다, ~에 부응하다, ~에 따라 행동하다, ~을 실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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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remittingly 끊임없이, 끈질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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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ontestable 이론[반박]의 여지가 없는(=indisputable), 명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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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eme weather 기상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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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 sense 어떤 의미에서는, 어느 정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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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hand 가까이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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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arbonize 탄소를 제거하다, (화석 연료에서) 친환경 연료로 대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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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st a backdrop of~ ~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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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lot initiative 국민 발의, 국민 투표 회부 ← ballot 무기명[비밀] 투표, 투표 용지, 총 투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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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ck 때리다(=spank), 탁 소리가 나게 치다(=bang), 세게 부딪치다(=cr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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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tly 단호히, 딱 잘라서(=absolutely=peremptorily); 심드렁하게(=insipi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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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ets jaunes(=yellow vests) 노란 조끼들(프랑스 정부의 디젤 연료에 대한 세금인상에 반대하여 노란 조끼를 입고 도로를 점거하는 시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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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 포기하다, 삼가다, 보류하다, 버리다, 그만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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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sse 교착 상태(=deadlock), 막다른 골목, 난국, 곤경, 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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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ment of clarity 혼돈 상태에서 벗어나 모든 것이 명확해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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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aw 변경[수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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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hadow of one’s former self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해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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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sh 속성의, 단기 집중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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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minded 생각[뜻]이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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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in the scope of~ ~의 범위 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