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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영어 필답고사 출제 경향 분석

2014년에 실시된 2015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부터 많은 대학이 7월이나 8월에 필답고사를 실시하는 바람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행운 혹은 불행을 겪었습니다. 10~11학년 때부터, 혹은 12학년 초반부터 마음 잡고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은 공부해야 할 시간이 줄어든 것이 행운이지만, 상대적으로 늦게 재외국민 특별전형 필답고사를 준비하기 시작한 학생에게는 무척 불행한 일일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인하대학교는 다른 대학의 필답고사가 끝난 후인 8월 초에 필답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재외국민 특별전형 필답고사는 시험을 치르고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곧바로 1차 합격자를 발표하기 때문에 합격과 불합격의 희비가 엇갈리게 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음이 들떠 차분하게 인하대를 준비하지 못합니다.

요즘 학생들이 예전 학생들보다 고생을 덜한다고 말할 수는 절대로 없지만, 상대적으로 배짱이 두둑하고 오기 넘치는 경우는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가끔 수업 시간에 “여러분은 유리 심장이나 멘탈이 아니라 쿠크다스 심장이나 멘탈을 지니고 있다”고 농담을 할 정도로 불합격이 절망하고 합격에 마음이 들뜨는 정도가 매우 심합니다.

하지만, 평심하게 생각해보면 6개 대학을 다 합격한다고 해서 6개 대학을 모두 다닐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정말 원하는 혹은 두 번째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리고 홍익대와 인하대는 상대적으로 늦게 재외국민 특별전형 필답시험을 실시하고, 경북대와 부산대를 비롯한 지방 국립대학도 10월에 구술면접시험을 보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인하대 영어 필기고사는 20문제가 모두 독해 형태로 출제됩니다. 2015학년도까지는 4지선다형이었지만, 2016학년도부터는 5지선다형으로 바뀌었습니다. 글의 주제와 제목, 대명사나 특정한 어구의 의미, 빈칸 넣기, 문단 순서 바로 잡기, 문장을 적절한 곳에 집어 넣기, 불필요한 문장 고르기, 내용 파악,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됩니다.

특히 인하대 영어 필기고사는 대체로 시사 잡지( The Economist , Time , Newsweek , National Geographic )의 기사에서 지문을 발췌하지만, 언어학과 심리학과 자연과학 분야의 서책에서도 지문을 발췌합니다. 영국과 미국에서 출판되는 시사 잡지와 서책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어휘가 그대로 지문에 나오기 때문에, SAT/GRE 수준의 어휘를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쉽지만, TOEFL이나 수능 수준의 어휘를 공부한 학생에게는 다소 어려운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문의 내용이 크게 어렵지 않고, 문제는 더 쉽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부를 한 학생이라면 매년 1~2 문제 정도를 제외하면 어렵지 않게 정답을 고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하대 의과대학 의예과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이 1~2 문제가 바로 당락을 좌우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인하대 영어 필기고사에서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SAT/GRE 수준의 어휘력은 물론이고, 시사 잡지 기사를 영어로 읽으면서 일정 수준 이상의 독해력과 배경 지식을 확보해야 합니다.

먼저 2015학년도 인하대학교 재외국민 특별전형 영어 필기고사 12번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12. According to the passage, which of the following does the writer agree to? [3점]

I was much disconcerted by the claim that I found here and there advanced that [A] philosophy was the province of the higher-mathematicians; and though it seems hard to me to believe that, if [B] knowledge, as the doctrine of evolution suggests, has been developed for practical reasons in the struggle for existence, [C] the sum total of it, something that is essential to the well-being of man in general, could be reserved only for a small body of men who are gifted by nature with a rare faculty, I might very well have been deterred from pursuing my pleasant studies in this direction, since I have no head for mathematics, if I had not luckily come across an admission of Bradley’s that he knew very little of this abstruse science. And Bradley was no mean philosopher. We know that the sense of taste differs in various persons; but without it men would perish. It seems as unlikely that [D] you may not hold reasonal theories about the universe and man’s place in it, the mystery of evil and the meaning of reality, unless you are a mathematical physicist, as that you cannot enjoy a bottle of wine unless you have the trained sensibility that enables you without error to ascribe a year to twenty different wines.

(1) [A]
(2) [B]
(3) [C]
(4) [D]

지문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나요? 이 지문에서 글쓴이는 고도의 수학적 훈련을 받은 뛰어난 소수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철학을 공부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특정 연도나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주인지를 알아 맞추기 위해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아도 포도주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글쓴이는 [A] 철학이 고등 수학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C] 수학에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만이 인간의 안녕에 필수적인 지식의 총체인 철학을 이해할 수 있고, [D] 수리물리학을 모르면 우주와 그 속에서 인간의 위치와 악의 불가사의와 실재의 의미에 관한 이성적인 추론인 철학을 공부할 수 없다는데 동의하지 않습니다. 글쓴이는 [B] 지식이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와중에 실제적인 필요 때문에 발전한 것이라는 진화론의 관점에 동의합니다.

지식이 실제적인 필요 때문에 발전한 것이라면 당연히 모든 사람이 지식을 습득해야 하고, 또 그것이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결국 글쓴이의 관점으로 볼 때 지식의 정화라고 할 수 있는 철학을 배우기 위해 수학적 재능 같은 특별한 조건이 필요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학을 모르지만 철학에 뛰어난 브래들리라는 철학자의 사례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 지문에서 “a rare faculty”는 “[수학에 대한] 드문 재능”을 의미하고, “this abstruse science”는 “[수학이라는] 심원한 과학”을 의미합니다. 결국 정답은 “(2) [B]”입니다. 그리고 이 텍스트는 영국 작가 서머셋 모옴(William Somerset Maugham)의 에세이집인 <서밍 업( The Summing Up )>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2016학년도 인하대학교 재외국민 특별전형 영어 필기고사 15~16번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15~16] Read the following passage and answer the questions. [2.5점]

After another 6.5 billion years or so, the Sun will exhaust the nuclear fuel in its core, the fuel that keeps it hot. With the shell’s fuel spent, the Sun will shrink to become a white dwarf star, about the size of the Earth but with density a million times higher. The white dwarf will gradually cool, over tens of billions of years, to become a dense, dark cinder. Stars much heavier than the Sun burn their fuel much more quickly, and then collapse to form a neutron star or a black hole. Neutron stars have masses about one to three times that of the Sun, and densities the same as the nucleus of an atom: a hundred trillion times more dense than the Earth. Neutron stars are made of almost pure nuclear matter. Black holes, by contrast, are made fully and solely from warped space and warped time. They contain no matter whatsoever, but they have surfaces, called “event horizons,” through which nothing can escape, not even light.

15. What is the best title of the passage?

(1) Event Horizons
(2) The Life of Stars
(3) The Birth of Black Holes
(4) The Characteristics of Stars
(5) The Size and Density of Stars

16. Which of the following is NOT true according to the passage?

(1) Black holes have nothing but surfaces.
(2) Neutron stars have higher density than the Earth.
(3) White dwarf stars are as large in size as the Earth.
(4) With its fuel burnt out, the Sun will have higher density than the Earth.
(5) Heavier stars become neutron stars or black holes more quickly.

“대폭발 이론(Big Bang theory)”이나 “팽창 이론(inflation theory)” 등은 이미 많은 학생들에게 친숙할 것입니다. 또한, 별의 탄생과 죽음에 관한 지문도 TOEFL부터 SAT까지 다양한 시험에 여러 차례 등장했기 때문에 익숙할 것입니다. 대체로 우리 태양만한 별은 핵융합(nuclear fusion)에 필요한 연료 – 주로 수소(hydrogen)와 헬륨(helium) – 을 다 사용하면 백색왜성(white dwarf)으로 수축하고, 우리 태양보다 질량(mass)이 3배까지 큰 별은 중성자별(neutron star)나 블랙홀(black hole)로 수축하고, 우리 태양보다 3배가 넘는 질량을 가진 별들은 초신성(supernova)으로 폭발합니다. 물론 초신성은 유형 1 초신성(type 1 supernova)과 유형 2 초신성(type 2 supernova)가 있습니다.

이 지문은 별이 죽어서 백색왜성이나 중성자별이나 블랙홀이 된다는 내용을 설명하고 있으므로 15번 문제의 가장 좋은 제목은 당연히 “별의 죽음(The Death of Stars)”입니다. 답이 없다고요? 맞습니다. 이 문제는 인하대의 출제 오류입니다. 아마도 이 문제의 출제자는 죽음이 삶에 포함되므로 “(2) 별의 삶(The Life of Stars)”이 정답이 된다고 생각했거나, “Death”를 “Life”로 잘못 타이핑했겠지요. 어느 경우에나 출제 오류임은 분명하지만, 정답은 “(2)”입니다.

16번 문제의 정답으로 “(5) 무거운 별은 더 빨리 중성자별이나 블랙홀이 된다”라고 고른 학생들이 많은데, 보기 (5)의 내용은 지문에 나왔습니다. 태양보다 훨씬 무거운 별은 연료를 훨씬 더 빨리 태우고, 중성자별이나 블랙혹이 되기 위해 수축한다(Stars much heavier than the Sun burn their fuel much more quickly, and then collapse to form a neutron star or a black hole.)는 문장에서 별이 크면 클수록 더 빨리 핵융합에 필요한 연로를 태우고, 따라서 더 빨리 중성자별이나 블랙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6번 문제의 정답은 “(1) 블랙홀은 오로지 표면만을 지니고 있다”입니다. 지문의 마지막 문장에서 보기 (1)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랙홀은 어떤 물질도 포함하고 있지 않지만, “사건의 지평선”이라고 불리는 표면은 가지고 있다. 사건의 지평선을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심지어는 빛조차 빠져나오지 못한다. (They contain no matter whatsoever, but they have surfaces, called “event horizons,” through which nothing can escape, not even light.)

블랙홀이 어떤 물질도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블랙홀의 내부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물질도 블랙홀 안에서 존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빛도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중력을 지닌 우리가 모르는 무엇, 천체물리학자들이 “암흑 물질(dark matter)”이라고 부르는 것이 존재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이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물질이 존재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1)이 정답입니다.

블랙홀의 블랙은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강력한 중력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리고 암흑 물질의 암흑은 현대 물리학의 지식이나 이론으로 우리가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리고 천체물리학자들은 지금도 우주를 끝없이 팽창하게 하는 힘을 “암흑 에너지(dark energy)”라고 부릅니다. 이 때 암흑 역시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현대 물리학은 이 우주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은 4% 정도에 불과하고, 암흑 물질이 28% 정도 있고, 암흑 에너지가 68% 정도 있다고 추정합니다.

참고로 이 지문은 Kip Thorne, The Science of Interstellar (New York: W. W. Norton, 2014)에서 발췌했고, 이 부분의 소제목(subtitle)은 “별의 죽음: 백색왜성, 중성자별, 블랙홀(Stellar Death: White Dwarfs, Neutron Stars, and Black Holes)”입니다. 어떤가요? 출제 오류의 상황에 직면해서도 쉽게 답을 고를 수 있나요? 저 개인적으로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점이 출제 오류의 상황에서도 정답을 유추해낼 수 있는 능력, 다시 말해서 확실한 영어 실력입니다.

다음은 2016학년도 인하대학교 재외국민 특별전형 영어 필기고사 6번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6] Choose the most appropriate one for each blank. [2점]

They are used as __________ aids. For example, if you spot three bright stars in a row in the winter evening, you might realize, “Oh! That’s part of Orion!” Suddenly, the rest of the constellation falls into place: “There’s Betelgeuse in Orion’s left shoulder and Rigel is his foot.” Once you recognize Orion, you can remember that Orion’s Hunting Dogs are always nearby. Around the world, farmers know that for most crops, they plant in the spring and harvest in the fall. But in some regions, there is not much differentiation between the seasons. Since different constellations are visible at different times of the year, they can be used to tell what month it is. For example, Scorpius is only visible in the northern hemisphere’s evening sky in the summer. Many of the myths associated with the constellations were invented to help the farmers remember them. When they saw certain constellations, they would know it was time to begin the planting or the reaping.

(1) time
(2) story
(3) hearing
(4) memory
(5) direction

이 문제는 굉장히 쉬울 수도 있고, 굉장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별자리(constellation)를 모르는 학생은 없을 것이고, 별자리에 대한 글을 읽어보지 않은 학생도 없을 것입니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편견에 따라 텍스트를 읽으면 대체로 “(1) time”이나 “(5) direction”을 정답으로 고르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 문장을 차분히 읽어보기 바랍니다.

  1. Once you recognize Orion, you can remember that Orion’s Hunting Dogs are always nearby.
  2. Since different constellations are visible at different times of the year, they can be used to tell what month it is.
  3. Many of the myths associated with the constellations were invented to help the farmers remember them.
  4. When they saw certain constellations, they would know it was time to begin the planting or the reaping.

정답이 무엇일까요? 위의 4개의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별자리는 기억하고, 말해주고, 기억하고, 알려주는 기억술(mnemonics)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결국 정답은 “(4) memory”입니다.

이 문제를 처음 풀 때는 선입견 때문에 잘못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든 문제를 다 풀고 자신이 체크한 정답을 확인할 때는 반드시 수정해야 합니다. 모든 재외국민 특별전형 필답고사의 시험 시간은 충분하다 못해 남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이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3~4번 확인할 시간이 있습니다. 주어진 시험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고, 반드시 자신이 체크한 정답을 다시 확인하기 바랍니다. 물론 이 때 오답을 정답으로 바꿔야지 정답을 오답으로 바꾸면 곤란하겠지요. 그리고 어쩌면 정답은 그대로 두고 오답을 정답으로 바꾸는 것이 바로 진정한 실력입니다.

마지막으로 2017학년도 인하대학교 재외국민 특별전형 영어 필기고사 14번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14. Which of the following is the pair of linking words that best fit in blanks (A) and (B)? [3점]

Use of scientific analysis requires a thorough examination of what the test results say and what they do not. In some cases a test may point to the existence of an element in an item that could not have been present at the time the original work is thought to have been created, thereby apparently producing a clear result indicating forgery. In many cases, however, the test result may point only to the possibility of forgery, without being definitive. (A) , the foreign element might have appeared in the work as a result of restoration, without intention to deceive. Alternatively, the test results might point to elements that require further explanation, either scientifically or through examining the history of the work and its creation. (B) , it is rare that test results can definitively prove a work to be authentic, beyond indicating the absence of factors that would suggest a work is inauthentic. Scientific analysis therefore remains a useful tool in the process to establish authenticity, but it is not the only one.

(1) (A) For example (B) In other words
(2) (A) For example (B) On the other hand
(3) (A) Furthermore (B) In other words
(4) (A) In contrast (B) On the other hand
(5) (A) In contrast (B) As a result

일단 이 지문이 전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 지문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있나요? 이 지문은 미술품의 진위 여부를 과학적 방법을 통해 감정하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글이 전반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파악했으면, 본격적으로 문제를 풀어봅시다. 먼저 (A) 앞 문장부터 문맥을 살펴봅시다.

많은 경우 검사 결과는 분명치는 않지만 위조의 가능성을 드러낼 수도 있다. (A) 속이려는 의도가 없이도 복원의 결과 예술작품에 외부적인 요소[본래의 작품에는 없는 요소]가 나타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Alternatively) 검사 결과 예술작품의 창조 과정과 보존 과정을 고려하거나 과학적인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드러날 수도 있다. (B) 검사 결과가 명백하게 예술작품이 진짜라고 입증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고, 예술작품이 가짜라는 것을 암시하는 요소가 없다는 것만을 나타낼 뿐이다.

(A)에는 당연히 “예컨대(For example)”가 들어가야 하고, (B)에는 “반면에(On the other hand)”가 들어가야 합니다. 과학적 검증으로 위조의 가능성을 드러낼 수 있음 → 예컨대(For example), 복원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음 → 그렇지 않으면(Alternatively), 추가 설명 필요 → 반면에(On the other hand) 진품을 입증할 수 없음으로 문맥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과학적 검증 기법의 장점과 한계를 동시에 언급하는 것이고, 지문의 마지막 문장 역시 과학적 분석은 진품을 감정하는데 유용한 도구이지만, 유일한 도구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예술작품의 진위를 판명하기 위해 과학적 검증 기법을 사용하면 예컨대 예술작품을 복원할 때 첨가된 부분 같은 위조의 가능성을 밝혀낼 수 있지만, 과학적 기법이나 예술사 지식을 동원해서 추가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부분을 밝혀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어떤 경우에도 과학적 검증 기법으로 예술작품이 가짜임을 드러내는 요소가 없다는 것을 넘어서 특정한 예술작품이 진품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가요? 지문의 문맥을 파악하여 적절한 연결사를 고를 수 있나요?

이제 곧 2018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 필답고사와 구술면접시험이 모두 끝납니다. 물론 수시전형에 도전할 학생들은 여전히 자기소개서와 구술면접시험이라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지만, 올해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이라고 긴장을 풀지 말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랍니다.